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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마라도나 사망, 유명 축구스타들의 애도물결

by 세모나_semona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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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설 마라도나의 사망, 유명 축구스타들의 애도물결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11월 25일 60세의 나이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마라도나의 사망 원인은 만성 심부전으로 악화된 급성 2차 폐부종이었다. 심부전은 심장의 혈액을 펌프질하는 능력을 점차 손상시키는 만성 질환이다. 그 결과 폐에 액체가 쌓일 수 있는데, 이것은 폐부종이라고 알려진 질환이다. 이 질환은 치명적일 수 있는데 사람들에게 점점 더 흔해지고 있어 문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마라도나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짧은 글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을 통해 우리 전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의 죽음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당신은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신의 손"이라고 묘사되었던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축구 역사에서 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몸집이 작은 공격수로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실튼을 따돌리고 공을 손으로 쳐 골대 안으로 넣었다. 누가보아도 명백한 핸드볼임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반칙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골은 인정될 수 있었다. 이후 그는 기세를 타 영국 수비수 7명을 제치고 난 뒤 역대 최고의 골 중 하나를 만들었다.

 

 그의 화려한 경력에는 축구 뿐만아니라 수많은 논란과 악명 높은 생활 방식 또한 있었다. 그러한 생활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졌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슈퍼스타의 서거에 대해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트위터에 마라도나에 대한 추모 글을 올렸다. "당신은 우리를 천하 일등으로 데려갔소. 넌 우리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만들었어. 넌 그 중 최고였어. 존재해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26일 아르헨티나 전역과 나폴리에서는 팬들이 거리로 나와 이들의 영웅을 추모했다. 한편 알렉산더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아르헨티나를 기리기 위해 이번 주 모든 유럽 경기를 앞두고 마라도나를 위해 1분간의 침묵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체페린은 성명에서 "그는 자신의 총명함과 기술로 젊고 나이든 팬들을 흥분시키고 축구에 불을 지른 사람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등 유럽 다수의 유명 클럽에서 활약했다. 마라도나가 나폴리에 입단했을 때 한 뉴스 리더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산다"고 말했다. 경기장에서의 그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마라도나는 많은 나쁜 생활에도 시달리기도 했다.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그는 네폴리언 마피아인 카모라와 접촉했고 그로인해 약물 중독으로 고생했다. 1991년 약물검사에서 탈락해 15개월의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현대판 마라도나인 아르헨티나의 선수 리오넬 메시는 마라도나가 서거한 날을 "매우 슬픈 날"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를 떠나지만 디에고가 영원하기 때문에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라고 메시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그와 함께 살았던 모든 아름다운 순간들을 간직하고 있고 그의 모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축원을 보내고 싶었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축구 전설인 펠레는 트위터에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전설을 잃었다. 아직 할 말이 많지만 지금으로서는 하나님께서 가족들에게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 언젠가 천국에서 함께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영원한 천재"에게 작별을 고했다." "역대 최고 중의 하나. 비할 데 없는 마술사. 그는 너무 빨리 떠나지만, 한이 없는 유산과 결코 채워지지 않을 공허함을 남긴다. 편히 쉬세요" 라며 호날두는 트위터에 "넌 절대 잊혀지지 않을 거야." 라고 애도를 표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마라도나를 "단순히 어마어마하다"면서 "마라도나는 우리의 영원한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침묵, 눈물, 고통만이 이 시간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의 트위터 사진을 마라도나로 바꿔 트위터에 "당신은 축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온 세상에 베풀어 준 모든 것에 감사하오." 마라도나의 전 구단 중 한 곳인 바르셀로나도 트위터에 "다 고마워, 디에고."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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