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의 꽃말-당신이 힘들때 나는 사랑한다
Gentiana scabra - 용담
"당신이 힘들때 나는 사랑한다..."
이 애절하면서 아름다운 문장은 용담의 꽃말이라고 해요.
용담의 꽃말이 너무 슬프면서 인상적고 아름다워서 용담이라는 꽃말과 용담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이번에 용담이라는 꽃을 처음 알게되었어요. 요즘 힘든 상황을 겪는 친구가 있는데요. 새벽,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 저에게 갑자기 Gentiana scabra 라는 단어에 대해서 물었어요. 저는 처음보는 영어 단어이기에 찾아봤는데 용담이라는 꽃의 영어단어였어요. 그러면서 친구가 말해준 용담의 꽃말은 저의 새벽감성을 자극하게 됐어요.
<당신이 힘들때 나는 사랑한다.> 역설적이면서 아름다운 꽃말인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이 슬프고 힘들때 힘이 되주면서 나는 더 사랑하겠다라고 저는 해석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제게 더 크게 다가왔던 이유는 제 친구의 상황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요즘따라 친구가 많이 힘든데 그럴수록 저는 더욱 힘을 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친구에게 힘을 주겠다고 생각하는 이 마음이, 용담의 꽃말에서는 힘 대신 사랑으로 표현이 되어 더욱 아름답게 읽혀지는 것 같아요.
용담은 꽃 이름으로도 조금 낮선거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이 이름이 유래가 되었을까 용담의 꽃 이름 유래에 대해서도 찾아보았는데요. 그 결과 한 가지 옛날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어요.
긴 이야기지만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옛날에 몸이 아픈 어머니를 둔 나무꾼이 있었다고해요. 겨울이었던 계절에, 이 나무꾼은 평소와 같이 나무를 캐러 산으로 올라갔는데요. 그때 토끼를 발견하여 토끼를 잡으려고 쫒아갔어요. 그런데 토끼는 도망가다가 갑자기 눈 속을 파헤쳤다고 해요. 그래서 나무꾼은 지켜보다가 토끼가 파헤친 곳에서 보랏빛에 가느다란 꽃을 발견했다고해요. 처음보기도하면서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약초라고 생각하여 토끼를 잡는 대신에 꽃의 뿌리를 뽑아갔어요. 그리고는 아프신 어머님께 그 꽃을 달여드렸어요. 그랬더니 정말 신기하게 며칠 뒤 어머니는 몸이 건강해지고 아픈게 사라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 꽃은 사람들에게 약초로 널리 알려졌으며 꽃의 맛이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이름이 불려졌다고해요.
용담 꽃의 이름은 꽃말 만큼이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역시 어머니가 아프고 힘들때 나무꾼은 어머니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캐러가다가 이렇게 용담이라는 약초를 발견해서 어머니의 건강이 나은 것 같아요.
슬프고 힘들때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자칫하면 부정적인 영향으로 다른사람마저 같이 슬퍼지고 같이 힘들어질 수 도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훨씬 더 빨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치유가 되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용담이라는 꽃을 처음알게되었는데요. 꽃말에 반해버려 꽃의 모양과 사진들을 기억해서 꽃집에서 찾아보려고 해요. 그렇게 찾아서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꽃말에 대해 전해주면서 꽃을 선물해 주고싶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용담의 꽃말 "당신이 힘들때 나는 사랑한다"라는 말을 기억하셔서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고 슬플때 더욱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용담
용담의 꽃말
용담의 유래
용담 이름
용담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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