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운동은 체중조절을 위해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서 살이 빠지기를 원한다. 아마 대부분은 운동을 생각하면 체중조절을 떠올리지만 사실 운동은 체중조절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운동을 하게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몸 속에서도 인슐린에 대한 성능을 개선시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식습관의 조절 없이 운동만 한다면 몸무게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운동은 체중조절을 위해 해야한다고 하지만 실상 효과가 없다면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운동과 뇌에서 찾을 수 있다. 신경과학자에 따르면 뇌가 있는 이유는 '움직이기 위해서' 라고 말한다. 만약 움직이지 않는다면 뇌는 크게 필요하지 않는다고 인식이 되어 퇴화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본다면, 멍게는 처음 바다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특정 시기에 이르면 바위에 달라붙는다. 이렇게 멍게가 바위에 달라붙고, 움직일 필요가 없게되면 멍게는 영양 보충을 위해 자신의 뇌를 먹어버린다고 한다. 바위에 달라 붙어 움직이는 것이 필요 없어지면 멍게에게 뇌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되는것이다.
이번에는 코알라의 예시이다. 코알라의 뇌는 40%가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이 공간은 뇌의 공간이었다고 한다. 예전 코알라의 조상들이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코알라들은 점점 몸을 움직이지 않고 느릿하게 움직이는 방식으로 적응해버려 코알라에게 뇌는 에너지만 잡아먹는 부분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생존하기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했다. 그렇기때문에 큰 뇌를 가지고 있다. 음식을 먹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고, 과일이 나오는 곳을 표시하여 기억해 두며 필요할때마다 가기도 했으며, 위험한 곳은 돌아가고, 사냥을 할 땐 머리를 써가며 움직이고, 도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손을 움직여야 했다. 이러한 다양한 과정들을 위해 큰 두뇌가 필요했으며, 그 밖에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연구들이 최근 수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사회에 적용하여 조금 더 현실적인 예를 들어본다면, 운동을 잘하는 학생일수록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연구, 운동을 하면 아이큐가 올랐다는 연구, 운동을 한 사람의 암기 속도가 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빨랐다는 연구, 운동을 한 사람이 집중력과 인지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규칙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등 현대사회의 예시를 보아도 운동이 얼마나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요즘은 컴퓨터 앞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시간이 지난다면 미래의 후손들의 뇌는 어떻게 변할까? 앞의 예시의 동물처럼 뇌가 퇴화될 수 있다. 사실 미래를 생각 할 필요도 없이 현재 우리 뇌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매 증가율은 세계와 비교했을 때 증가율이 11.7%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 중 한 곳이라고 한다. 또한 전 세계인의 뇌 크기를 비교한다면 현대인들은 2만 년 전보다 대략 야구 공 만큼 작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운동은 체중조절, 다이어트가 아닌 우리의 뇌를 위해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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