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편의점일기12

CU 편의점 야간알바 #6/정말로 평화로웠던 근무시간 CU 편의점 야간알바 #6/정말로 평화로웠던 근무시간 저번 근무가 정말 바빴는데 정말 신기하게 이번에는 정말로 한가했다. 마치 저번 근무에 대한 보상처럼 손님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날은 내가 상상했었던 편의점 야간근무를 느낄 수 있었다. 편의점 야간알바는 손님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을 줄 알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실 새벽에 꽤 손님이 계속해서 와서 내가 생각했던 혼자만의 시간을 잘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책을 가져가도 읽지도 못하고 다시 가져오기만 해서 이번에는 안 챙겼는데 하필 빈손으로 온 날 한가했다. 그래도 생각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이면지에 이것저것 적으며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근무가 마치는 시간까지 큰 일이 없었.. 2021. 2. 10.
CU편의점 야간알바 #5/처음 마주친 진상 손님 CU편의점 야간알바#5/처음 마주친 진상 손님 편의점 야간알바 5번째 근무이다. 이날은 아직 많이 일하지는 않았지만 역대급으로 바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거기에 더해서 진상 손님까지 마주한 날이다. 출근을 했더니 오후 근무자가 새로 들어온 물품들을 진열을 전혀 하지 못했고 당연히 검수조차 못해놨다. 정말 손님이 많았다고 한다.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는 것이 맥주가 진열된 곳이 정말 싹 비어 있었다. 다시 채워둘 시간도 없을 정도로 손님이 계속 왔다고 한다. 그날 포스기에 찍힌 금액만 봐도 평소에 3배 정도가 찍혀있었다. 교대를 한 후에도 맥주를 채우고 오후 근무자가 하지 못한 검수와 진열을 해야 하는데 정말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겨우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밀린 모든 일들을 마칠 수 있었다. 보통은.. 2021. 2. 10.
CU편의점 야간알바 #4/폐기 등록 및 취소하는 방법 CU편의점 야간알바 #4/폐기 등록 및 취소하는 방법 편의점 야간알바 4번째 근무 때 실수를 하고 말았다. 폐기 물품의 유통기한이 헷갈려서 폐기를 찍으면 안 되는 물품을 폐기시켜버린 것이다. 먼저 왜 헷갈렸는지부터 적어보겠다. 일반적으로는 유통기한에 날짜와 시간까지 적혀있어서 그 시간만 넘으면 폐기를 하면 된다. 그런데 시간이 안 적혀 있고 날짜만 적혀있는 상품이 몇몇 있다. 내가 실수를 한 상품은 24일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오늘이 24일이니깐 지났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고는 바로 폐기를 등록시켜버렸다.(아마 새벽이라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실수를 한 것 같다) 하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24일이라고 적혀있으면 25일에 폐기를 찍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편의점에서 오.. 2021. 2. 10.
[편의점 먹방#4] cu편의점 도시락 '빼어날 수 정찬 도시락' 후기 [편의점 먹방#4] cu편의점 도시락 '빼어날 수 정찬 도시락' 후기 네번 째 편의점 음식은 '빼어날 수 정찬 도시락' 이다. 우선 엄청나게 커서 놀랐다. 가격은 무려 5900원이다. 5900원이면 백원을 더해서 국밥 집에서 국밥을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일부러 백원 빼서 국밥보다 싸게 하려는 전략인가 보다) 반찬을 보면 정말 맛있는 것만 다들어있다. 심지어 아래브로콜리에도 햄이들어있으며 초록색을 시러하는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도시락이었다. 진짜 밥빼고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새벽시간이라 밥까지 먹으면 너무 배부르고 소화가 안될까봐 밥은 버렸다. (참고로 이 도시락은 편의점 폐기음식으로, 폐기음식들은 이후에 음식물 쓰레기로 모두 버려지게 돼요. 그러므로 저는 오히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2021. 1. 18.
CU편의점 야간알바 #3/TMI가 많았던 손님 cu편의점 야간알바 3일차/TMI가 많았던 손님 3일차 야간알바이다. 일주일에 1번씩 일을 하니 벌써 3주가 지났는데 겨우 3번밖에 근무를 안 했다. 하지만 업무가 단순하고 한 번에 9시간씩 일을 해서 벌써 모든 것이 익숙하다. 출근하자마자 역시 시재점검 후 인수인계를 받는다. 이날도 저번과 같이 사기에 대해 조심하라는 인수인계를 받았다. 그런데 조금 놀랐다. 실제로 전 근무자가 기프티콘 관련 사기전화를 근무시간에 받은 것이다. 근무하는 중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cu 기프티콘 담당자인데 기프티콘에 대해서 묻는 등 사장님께 전달받았던 사기 전화 내용이어서 끊었다고 한다. 정말 정신이 없으면 당할 수도 있으니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이후에는 모든 것이 문제없이 잘 진행이 되었다. 이날은 저번보다 손.. 2021. 1. 18.
CU편의점 야간알바 2일차/이벤트 상품 품절 시 방법 CU편의점 야간알바 2일차/이벤트 상품 품절 시 방법 두 번째 근무이다. 오늘부터는 전적으로 혼자 근무를 하는 날이다. 출근하자마자 시재점검을 하고 인수인계를 받았다. 인수인계 내용이 굉장히 많았다. 날씨가 추워서 사무실 쪽 싱크대에 뜨거운물을 주기적으로 부어야했고, 눈이왔었기에 눈을 밟고온 손님들로 인해 매장 바닥이 더러워서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했고, 기프티콘 사기관련 조심과 미성년자 술 판매 조심에 대해서 인수인계를 받았다. 여기서 특히, 미성년자 술 판매 내용으로 최근들어 외국 남자애가 술을 사러온다고 한다. 신분증을 보니 16살인데 술을 사려고 하니 조심하라고 했다. 조금 심각했는지 씨씨티비에서 얼굴 사진까지 전달을 받았다. 만약 실수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게되고 술을 산 당사자나 또는 주변인.. 2021. 1. 18.
[편의점 먹방#3] cu편의점 김밥 '소불고기 치즈 김밥' 후기 [편의점 먹방#3] cu편의점 김밥 '소불고기 치즈 김밥' 후기 세 번째 cu편의점 음식은 '소불고기치즈 김밥'이다. 소불고기에 치즈까지 더해지고 포장부터 이전 포스팅 했던 '리챔 참치마요'와 다르게 검은색과 격자무늬(?)가 어우러져 고픔격스러움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저번 '리챔참치마요'는 2200원인데 '소불고기치즈 김밥'은 2800원이다. 아직 김밥상품들의 가격을 다 확인하지 못해서 비싼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번 꺼보다는 비싸니깐 비싼 김밥이라고 생각하고 먹을 준비를 했었다.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가져오니 우선 냄세는 그저 그랬다... 심지어 치즈를 좋아하는데도 치즈와 소불고기 냄새가 궁합이 안 맞는지 그렇게 매혹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김밥 내부의 구성은 치즈와 소불고기 당.. 2021. 1. 12.
[편의점 먹방#2] cu편의점 김밥 '리챔 참치마요' 후기 [편의점 먹방#2] cu편의점 김밥 '리챔 참치마요' 후기 두 번째 편의점 음식은 "리챔 참치마요"이다.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먹는다 하면 항상 삼각김밥만 먹었던 것 같다. 삼김이 아닌 일반 김밥 모양의 종류는 아주 가끔 사 먹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리챔 참치마요를 먹어봤어도 맛이 기억이 안 나 이번엔 제대로 맛 평가를 할 생각에 기대가 컸다. 추운 새벽 3시, 전자레인지에 김밥을 돌리고 나니 따듯하게 품기는 냄새는 먹기전에 이미 정말 맛있었다. 뜯을때는 바코드가 있는 스티커부분만 살짝 뜯어내면 쉽고 편하게 포장이 벗겨진다. 김밥 내부 모습이다. 참치마요가 정말 가득 차 있다. 너무 알차게 되어있어서 조금만 힘을 줘도 위에 사진처럼 튀어나오려 했다. 이 모습에 감동을 하면서 한입 먹으니 입안에 참치마요.. 2021. 1. 12.
[편의점 먹방#1] cu편의점 도시락 '남도 떡갈비 정식' 후기 [편의점 먹방#1] cu편의점 도시락 '남도 떡갈비 정식' 후기 우리 편의점은 배고프면 폐기상품을 먹을 수 있다. 첫 번째 먹방 상품은 '남도 떡갈비 정식' 도시락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뚜껑을 열으니 우선 냄새가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기대가 많았는데... 메인인 떡갈비만 제일 맛있었다. 그다음으로는 김치가 맛있었고 나머지들은 그냥 그랬다... 내 돈 주고 사 먹는다면 다른 도시락을 먹을 것 같다. 아마 가격도 정식이라는 이름때문에 그런지 다른 도시락에 비해 비쌌던 것 같다. 별을 주자면 5개 만점에 3개 반 주겠다. 혹시 성분표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성분표도 찍었다. 열량은 825칼로리이며, 단백질이 무려 32g이나 들어서 단백질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다! 끝! cu편의점 편의점도시.. 2021. 1.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