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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일기/쿠팡이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자동차 후기/주유비 뺀 순 수익은?!(배달2일차)

by 세모나_semona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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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자동차 후기/주유비 뺀 순 수익은?!(배달2일차)

 

어제에 이어 오늘 벌써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2일차에요!

 

이번 주에 10건을 빨리 채워서 쿠팡이츠 가입 프로모션 3만원을 받아야하기때문에

 

어제에 이어 쉬지않고 오늘도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일을 하고 왔답니다!

 

어제와 비슷하게 저녁 9시 22분에 출발! 

 

오늘은 시작하자마자 1분만인 9시 23분에 바로 주문이 잡혔어요! 

 

쿠팡이츠 배달을 배정받으면 이렇게 지도에 직선으로 대략 어딘지 식당 위치가 먼저 나타나요! 

 

아래에는 정확한 주소가 나타나고 제가 오른쪽에 빨갛게 동그라미 한 '길찾기'를 누르면 내비게이션 앱 하고 연결이 되면서 안내가 시작된답니다!

 

정말 신기하게 오늘 첫 주문 받은 집이 어제 첫 주문 받은 곳이랑 같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이미 길을 잘 알기에 빠르게 음식을 받고 배달까지 금방 했어요! 

 

이렇게 처음 시작이 너무나도 좋아서 오늘 쿠팡이츠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만 그랬지... 아니더라고요... (갈수록 많은 고생이ㅠㅠ)

 

두 번째부터 고생이 시작됐어요...

 

두 번째 배달은 닭발 집이었는데요. 닭발 집이 골목 구석 언덕에 숨어있었어요... 그래서 차를 주차하고 음식을 픽업하는데 아직 조리가 덜 돼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기다리는데

 

골목이 좁아서 차를 빼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얼른 음식을 받아 들고 차를 빼는데 골목이 좁으니 조심조심 후진으로 나왔답니다... 

 

세 번째도 돈까스 집이었는데 너무나도 구석에 위치한 식당이었어요...

 

이번에는 다행히 차를 빼는 경우는 없었지만 구석에 들어가서 음식을 받고 나가는 길을 찾으려 하니 막다른 길이었어요... 너무 좁은 골목이라 차를 돌릴 수도 없고... 왔던 좁은 골목들을 조심조심... 후진으로 나왔답니다...

 

한 번만 긁어도 배달 한 60건 치는 날아갈 텐데... 정말 조마조마하게 후진했어요...

 

네 번째는 대로변 식당에서 다행히 쉽게 족발을 받아 들고 가는데 도착한 곳이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곳이었어요...

 

네비는 근처까지 안내했고 그다음부터는 걸어가야 하는데 골목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못 찾겠더라고요...

 

지도를 아무리 봐도 몰라서 전화를 하고 물어보니 재래시장으로 들어가서 시장 상가 사이에 좁은 골목으로 마치 비밀의 문인 듯 시장 안에 문이 숨어있더라고요... 심지어 계단이 상당히 가파른데 3층...

 

그렇게 겨우 겨우 찾아서 배달을 완료하고 계단을 조심히 내려가는데 갑자기 길에 차를 빼 달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하지만... 골목을 너무 헤집고 들어와서 차를 어디다 세운 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왔던 길을 직감으로 돌아가는데 정말 다행히 한 번에 찾아서 바로 뺄 수 있었어요! 

 

혹시 차 세운 곳을 못 찾으면 어떡하지 정말 걱정하면서 뛰어갔답니다 ㅠㅠ 정말 깊숙하게 골목 골목 들어왔거든요...

 

마지막 다섯 번째 집은 앞에 고생에 비해 수월하게 배달 완료.... 

 

 

오늘은 총 5건으로 집에 오니 밤 12시 23분으로 무려 3시간이나 했는데 22,400원 밖에 못 벌었어요...ㅠㅠ

 

중간중간 배달이 안 잡혀서 기다리는 시간이 어제보다 많았고... 차를 조심조심 후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집을 못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런저런 시간들이 합쳐져서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자동차로 배달하기의 단점들을 모두 직접 몸소 체험한 것 같았어요!


이제 주행 키로 수에 연비를 계산해서 순 수익을 계산해볼게요! 

 

오늘은 이상하게 티맵 시간 기록이 조금 뒤죽박죽이더라고요.

 

그래도 총거리는 29.4km로 대략 30km라고 생각을 할게요!

 

제가 운전하는 차는 인터넷에서 나온대로 보면 연비가 1L에 대략 10~12km 정도인 것 같은데, 고속도로 주행도 아니고 히터도 켜고 최악의 조건으로 생각해서 약 1L에 7km로 계산을 할게요!

 

 

 

주유비는 주변 5km 주유소의 시세가 1400~1600인데 높은 가격으로 1L에 1600원으로 생각해볼게요!

 

이렇게 최대로 주유비와 거리로 계산을 해보면 약 4.3L의 기름이 소모되어서 주유비는 대략 6880원! 

 

오늘 총 수입은 22,400원으로 대략적인 계산을 했을 때 순 수익은 15500원 정도인 것 같아요!

 

시간은 3시간으로 시급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낮은데요...

 

오늘은 조금 긴 대기 시간도 있었고 조리 시간도 두 곳에서나 좀 오래 기다리고...

 

오늘은 이것저것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ㅠ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일은 시급 대비보다는 그냥 편하게 부담 없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어요!

 

오늘은 자꾸 어제랑 비교하면서 시간 대비로 생각하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아쉬움만 남네요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가 주문이 없어서 자꾸 멀리까지 배정이 되는데

 

아예 주문이 많은 강남에 가서 배정지역을 강남으로 하고 기다려볼까라는 전략도 생각해봤네요!

 

벌써 9건이나 했으니 내일은 금요일이기도 해서 정말 간단히 딱 2건만 하고 돌아와야겠어요!

 

 

오늘의 쿠팡이츠 배달 음식

브리또

국물닭발

숙성광어회

족발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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